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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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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15 07:06:02 |
| 제목 |
아토피피부염을 정복하라 |
아토피피부염을 정복하라①-허와 실
불치병이라고도 불리는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보지만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가라앉는다든가, 발진이 잠깐 없어질 뿐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그만큼 천의 얼굴을 갖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이 워낙 주위의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생활 속에서 자칫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다음은 서울의료원 아토피클리닉 염혜영 주임과장이 전하는 '아토피피부염의 허와실'이다.
△항생제를 많이 먹이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긁게 되면 상처부위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2차 감염을 일으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특히 염증이 번져 감염부위가 넓은 경우 바르는 항생제와 더불어 먹는 항생제도 함께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엄마들 중에 항생제를 많이 먹이면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처방 받은 약을 다 먹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의 질병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끊을 경우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다음에는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 하므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은 끝까지 다 먹이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위험하다?=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완화하는 항 염증역할을 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긁어 피부에 상처가 나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이 필요한데, 잘못 사용할 경우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탈색, 피부가 얇아져 실핏줄이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겨 위험 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스테로이드제의 강도, 사용기간 및 용법에 대해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습제는 목욕 후에만 발라야 한다?=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심한 건조증을 보인다. 목욕이나 씻은 후에는 3분 이내에 반드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눈에 잘 띄는 집안 곳곳에 보습제를 두고 가려울 때마다 손바닥에 덜어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주는 것이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차단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한번 보습제를 바른다고 정상인의 피부만큼 충분히 촉촉 해 질 수 없다. 마른논에 물을 열심히 대듯이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만으로 하는 목욕보다 거품목욕이 도움이 된다?=엄마들 중에는 거품목욕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거품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정력이 너무 강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약산성(ph4.5~6.5)을 띄고 비누는 알칼리성(ph 8이상)을 띄고 있다.
비누를 사용하고 난 직후에는 피부가 알칼리 상태로 변하게 되는데, 건강한 피부는 약산성의 상태로 돌아오기 쉽지만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는 피부의 장벽기능이 약해 약산성 상태로의 회복이 어렵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대야에 절반 정도 물을 받고 중성비누를 이용해 거품을 내서 몸에 마사지 하듯 빠르게 비누칠하고 바로 샤워기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밖에 천연비누 역시 정확한 산도를 알 수 없고, 정화가 잘되지 않아 불순물이 섞일 수 있어 피부자극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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